여금넷, ‘미래 세대를 위한 국부의 효율적 운용’ 강연 개최

입력 2017-06-15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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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여성 40여 명이 만나 금융 전문성을 높이는 자리가 마련됐다.

여성금융인네트워크(이하 여금넷)는 14일 오후 서울 중구 뱅커스클럽에서 정례 모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여성금융인 간의 교류를 통해 정보를 나누고, 강연 등을 통해 차세대 여성인재를 육성하고자 마련됐다.

김상경 여금넷 회장은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유리천장 깨기’가 금융권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간다”며 인사말을 했다. 이어 “공을 올바른 방향으로 차고, 모두 제 몫을 해줘야 공이 제대로 갈 수 있다”며 “정부가 그 정도만 해줘도 자연스럽게 여성이 발탁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연자로 나선 은성수 한국투자공사 사장은 “임원이 됐다고 ‘나는 버스를 탔으니 문 닫고 빨리 갑시다’하지 말고, 후배들을 계속 기다려 줄 수 있는 분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은 사장은 이날 여성 금융인들을 위해 ‘미래 세대를 위한 국부의 효율적 운용’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세계 국부펀드의 팽창과 한국투자공사의 역할 등을 세세하게 설명했다. 또 금융시장의 현 상황을 짚고, 전망을 밝혔다. 더불어 한국투자공사가 국부를 불리고, 국내 금융산업 발전 등을 이루기 위한 장기적 비전을 제시했다.

여성 금융인들은 ‘국부펀드의 효용성’, ‘비전 달성 가능성’ 등에 대해 앞다퉈 질문하는 등 강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은 사장은 “이렇게 금융인들의 이해를 도와 금융산업 발전을 돕는 것도 한국투자공사의 역할”이라며 “앞으로 많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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