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창적"…베일 벗은 코나, 첫 인상 '합격점'

입력 2017-06-1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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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는 현대자동차의 구원투수 역할을 해낼 수 있을까.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현대차의 첫 글로벌 소형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코나가 13일 국내·외에 최초로 공개됐다.

일단 반응은 호의적이다. 특히 독창적인 디자인에 높은 점수를 주는 모습이다. 실제 코나는 투싼과 싼타페 등 상위 모델과 차별화하는 공격적인 디자인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코나의 디자인은 '로우&와이즈 스탠스(Low and Wide Stance)', 즉 탄탄하고 역동적인 실루엣이 바탕에 뒀다. 여기에 현대차를 상징하는 캐스케이딩 그릴, 슬림한 주간주행등(DRL)과 메인 램프가 상/하단으로 나뉜 분리형 컴포지트 램프가 적용됐다.

영국의 인디펜던트는 코나의 캐스케이딩 그릴과 분리형 컴포지트 램프에 주목했다. 코나의 차량 전면부 티저 이미지 공개 당시 논란이 됐었던 지프 체로키를 언급하면서 그 이상의 표현력을 보여줬다며 '파격적이고 멋지다'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뉴스도 "코나는 닛산의 소형 크로스오버 쥬크를 연상케하는 경쾌하고 강렬한 비트의 디자인을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국내 전문가들도 비슷한 평가를 내놓고 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나의 디자인 중에서 특히, 상하단으로 분리된 주간 주행등이 눈에 띈다"며 "디자인 측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연구원도 "디자인은 워낙 개인 취향의 영역이라 평가가 애매하다"면서도 "혁신성을 띄고 있다는측면에서 현대차의 디자인 진부화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판단이다"고 말했다.

디자인 뿐 만 아니라 기능적인 측면서에도 동급 최초로 적용되는 ADAS 기능 등에 높은 평가를 보내고 있다.

출시 2달 전부터 사전 마케팅을 펼치며 코나 띄우기에 나섰던 현대차도 이같은 평가에 안도하는 모습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나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미국과 런던 등지의 젊은 층을 타깃으로 적극적인 수요 조사에 나서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국내외 소형 SUV(SUV-B 세그먼트) 시장에서의 성공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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