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분식회계 스캔들 손해배상 청구액 1조 원 넘어

입력 2017-06-13 16: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본 도시바가 과거 분식회계 스캔들로 막대한 법적비용을 치를 예정이어서 경영난이 더욱 심화할 전망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시바는 13일(현지시간) 2015년 발각된 회계 부정과 관련해 기관투자자와 은행 등 70곳으로부터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당했다고 발표했다.

도시바는 원고들이 도쿄지방법원에 4월 3일자로 소송을 제기했으며 이들이 신청한 청구액은 439억 엔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도시바는 이미 분식회계 불상사와 관련해 주주들로부터 잇따라 소송을 당한 상황이며 이번 건까지 포함하면 손해배상 청구액이 1000억 엔을 넘게 됐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현재 회계 부정 스캔들 관련 손해배상 청구 소송 건수는 총 26건이며 금액상으로는 약 1084억 엔(약 1조1112억 원)에 이른다.

도시바는 올해 3월 마감한 지난 회계연도에 소송과 관련해 약 400억 엔의 법적비용을 반영해 놓고 있다. 도시바는 새로운 소송 건까지 포함해 향후 더 합리적인 금액을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139,000
    • +0.43%
    • 이더리움
    • 5,041,000
    • +0.76%
    • 비트코인 캐시
    • 610,500
    • +1.24%
    • 리플
    • 705
    • +3.68%
    • 솔라나
    • 205,400
    • +0.93%
    • 에이다
    • 586
    • +0.86%
    • 이오스
    • 934
    • +0.97%
    • 트론
    • 164
    • +1.23%
    • 스텔라루멘
    • 140
    • +1.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950
    • -1.2%
    • 체인링크
    • 21,000
    • -0.47%
    • 샌드박스
    • 544
    • +0.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