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총리 3년2개월만 한은 방문 ‘한은 예우 차원?’

입력 2017-06-12 17: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한국은행을 직접 찾아 이주열 한은 총재와 만난다. 경제부총리가 한은을 직접 찾는 것은 3년2개월만이다. 그만큼 한은을 예우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실제 김 부총리는 1957년생으로 이 총재(1952년생)보다 어리다. 또 이명박·박근혜 정부보다는 김대중(DJ)·노무현 정부시절 한은 독립성이 보장됐었다는 점에서 정권이 교체된 현 정부에서는 한은의 위상이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

2014년 4월2일 이주열 한은 총재 취임 다음날 당시 현오석 경제부총리가 이 총재 초상화 그림을 직접 들고 총재 접견실을 직접 찾은 바 있다. 당시 회동은 전임자였던 김중수 전 한은 총재와 당시 박근혜 정부가 껄끄러운 관계였었다는 점에서 이 총재 취임을 맞아 원만한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차원이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후 현 부총리가 물러나고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취임하면서 기재부와 한은간 관계는 급격히 기울었다. 최 부총리 취임직후 프레스센터에서 만난 양 기관 수장 회동은 사실상 한은으로 하여금 금리인하에 나서라고 하는 자리였다. 당시 자리에 참석했던 전 한은 고위관계자는 “한번 금리인하로는 성이 차지 않는 분위기였다”고 소회를 전하기도 했다.

김 부총리와 이 총재의 만남은 정부가 추진하는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에 따른 통화정책의 협조를 부탁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가계부채와 최근 불거지고 있는 서울 등 일부지역의 부동산 가격 급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중국도 호르무즈 개방 도와야”…미·중 정상회담 연기 가능성 시사
  • 단독 LIG그룹 오너가, 목돈 필요했나…LIG 유상감자로 500억 현금화
  • 단독 ‘자율주행자동차법’ 만든다…정부, 법체계 손질 본격화 [K-자율주행 2.0 리포트]
  • 줄어드는 젊은 사장…골목경제 ‘역동성’ 약해진다[사라지는 청년 소상공인①]
  • 3高에 가성비 입는다...SPA 브랜드 ‘조용한 진격’[불황 깨는 SPA 성공 방정식]
  • 똑똑한 AI에 환자 더 불안해졌다…자가진단 시대의 역설 [AI 주치의 환상 ①]
  • 강남·여의도 잇는 '통로'는 옛말⋯동작구, 서남권 상업·업무 '거점' 조준
  • 신약개발 위해 ‘실탄 확보’…바이오 기업들 잇단 자금 조달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8,239,000
    • +2.76%
    • 이더리움
    • 3,322,000
    • +6.95%
    • 비트코인 캐시
    • 691,500
    • +0.95%
    • 리플
    • 2,166
    • +4.29%
    • 솔라나
    • 137,300
    • +5.53%
    • 에이다
    • 424
    • +9%
    • 트론
    • 437
    • +0%
    • 스텔라루멘
    • 252
    • +2.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520
    • +0.54%
    • 체인링크
    • 14,240
    • +4.71%
    • 샌드박스
    • 129
    • +6.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