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3승 도전 실패 류현진, 4이닝 3피홈런 4실점 조기 강판…팀은 9-7 역전승

입력 2017-06-1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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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다저인사이더)
(출처=다저인사이더)

LA 다저스 선발 자리를 놓고 사투 중인 류현진(30)이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홈런 3개를 맞고 조기 강판됐다. LA 다저스는 9-7로 역전승했다.

류현진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6피안타(3홈런) 5탈삼진 4실점했다.

지난 6일 워싱턴전에서 7이닝 7피안타(1피홈런) 4실점으로 시즌 최다 이닝, 최다 투구수(102개)를 기록하며 선발 입지를 다진 것은 물론 현지 언론의 극찬을 받았던 류현진은 이날 부진했다. 류현진이 한 경기 홈런 3개를 허용한 것은 4월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이어 두 번째다.

류현진은 이날 좋은 출발을 보였다. 선두타자 빌리 해밀턴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류현진은 잭 코자트를 2루수 직선타로 아웃시켰다. 이어 조이 보토도 1루수 직선타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2회초 류현진은 홈런 두 개를 내줬다. 선두타자 아담 듀발이 홈런을 때린데 이어 에우제니오 수아레즈가 안타를 생성했다. 스캇 쉐블러에게는 두 번 째 홈런을 허용, 3실점했다. 호세 페레자에게 안타를 허용한 류현진은 안타 4개를 내주고 말았다. 후속 타자를 범타 처리해 겨우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에도 실점이 이어졌다. 1사 상황에서 보토에게 던진 시속 145km 짜리 직구가 홈런으로 연결된 것. 4회초 류현진은 타자들을 삼진으로 요리했다. 첫 타자 셰블러를 삼진 아웃 처리, 후속 호세 페라자에게 안타를 맞기도 했지만 데빈 메소라코와 티모시 애들먼을 연이어 삼진으로 잡아냈다.

류현진은 팀이 2-4로 끌려가던 4회말 공격 2사 1루, 자신의 타석에서 대타 프랭클린 구티에레스로 교체돼 시즌 3승 도전이 불발됐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4.08에서 4.42로 상승했다.

LA 다저스는 이날 7회까지 3-7로 밀렸으나 8회에만 6점을 뽑아내며 역전승을 따냈고, 류현진은 패전을 면했다.

0-3으로 뒤진 2회말 코디 벨린저가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LA 다저스는 1점 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6회초 수아레즈와 스캇 셰블러의 안타, 메소라코의 홈런으로 점수 차는 3-7로 크게 벌어졌다.

이후 양 팀 모두 소득을 올리지 못했고, 8회말 LA 다저스는 홈런 두방(벨린저, 코리 시거)과 볼넷 3개에 힘입어 6점을 올려 9-7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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