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합의 결렬…12일 재논의

입력 2017-06-0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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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 합의가 9일 불발됐다. 국회 인사청문위원회 간사단은 오는 12일 각 당의 입장을 정리해 재논의하기로 합의했다.

인사청문위 4당 간사단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만나 김 후보자 심사보고서 채택을 위한 전체회의 개최를 논의했다. 하지만 이들은 비공개 회의 30여분 만에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회의장 밖으로 나왔다.

이와 관련해 바른정당 오신환 간사는 “각 정당들 간에 이견이 있어 조율이 안 됐다”며 “다음주 월요일(12일)에 각 당의 입장을 정리해서 간사단이 다시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김도읍 간사 역시 “지금 야당 간사님들 의견은 이 상황에서 전체회의를 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라고 말하며 자리를 떴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간사는 “(자유한국당의 입장에) 큰 변화가 없다”며 “아직은 각 당마다 의견 조율이 안 되고 있다”고 첨언했다.

이에 따라 오는 12일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 간사단 회동 결과에 따라 임명동의안 채택 여부가 가려질 전망이다. 또 정세균 국회의장이 직권으로 본회의에 상정할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이번 주말 여야 간 협상과 청와대 입장 변화에 따라 김 후보자의 운명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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