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풍선' 흡입 사망… '해피풍선' '마약풍선' 어떤 성분이길래

입력 2017-06-05 09: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 KBS 뉴스)
(출처= KBS 뉴스)

‘해피풍선’ 흡입으로 인한 국내 첫 사망사례가 드러나며 이에 대한 경각심이 제기되고 있다.

4일 경기 수원 서부경찰서는 지난 4월 13일 수원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된 A씨(20)를 부검결과 ‘과다한 해피풍선 가스 흡입으로 인한 아산화질소(N2O) 중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당시 A씨가 발견된 호텔에는 해피풍선을 만드는 데 쓰이는 아산화질소 캡슐 121개가 발견됐다. 그 중 20여 개는 A씨가 흡입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해피풍선’은 ‘해피벌룬’, ‘마약풍선’, ‘웃음가스’ 등으로도 불린다. 최근 대학가와 유흥가 등에서는 개당 500원~1000원에 해피풍선이 무방비로 팔리고 있다. 해피풍선에 들어가는 아산화질소는 질산암모늄을 열분해할 때 생기는 투명한 기체다. 의료용 마취 가스의 주성분으로 많이 쓰인다.

해피풍선에 들어있는 아산화질소를 들이마시면 20~30초간 순간적인 마취상태에 빠져 몽롱해진다. 웃음이 나오며 기분이 좋아지기도 해 ‘해피’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해피풍선을 과다 남용할 경우 구토와 현기증을 비롯해 뇌 신경세포 손상과 호흡곤란, 심각할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김호중 소속사 대표 "운전자 바꿔치기 내가 지시"…김호중 대리 출석 녹취는?
  • 높아지는 대출문턱에 숨이 ‘턱’…신용점수 900점도 돈 빌리기 어렵다 [바늘구멍 대출문]
  • [노벨상 선진국 호주下] R&D 예산 GDP 0.5%인데…기초과학 강국 원동력은
  • AI 패권 도전한 日, 라인야후 사태 불 지폈다
  • 도마 오르는 임대차법, 개편 영향은?…"전세난 해소" vs "시장 불안 가중"
  • 中 본토 투자자 ‘거래 불가’…홍콩 가상자산 현물 ETF 약발 ‘뚝’
  • 동대문구 용두동 화재 하루 만에 진화…21시간 30분만
  • 거인군단 '안경 에이스' 박세웅에 내려진 특명 "4연패를 막아라"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16 15:1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834,000
    • +4.69%
    • 이더리움
    • 4,157,000
    • +1.99%
    • 비트코인 캐시
    • 632,500
    • +5.07%
    • 리플
    • 715
    • +2%
    • 솔라나
    • 223,100
    • +10.45%
    • 에이다
    • 635
    • +5.66%
    • 이오스
    • 1,108
    • +5.02%
    • 트론
    • 172
    • -2.27%
    • 스텔라루멘
    • 148
    • +2.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500
    • +5.17%
    • 체인링크
    • 19,330
    • +6.21%
    • 샌드박스
    • 607
    • +5.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