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OPEC 감산 연장 기대에 상승…WTI 0.7%↑

입력 2017-05-24 06: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연장 기대에 힘입어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7%(34센트) 상승한 배럴당 51.4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7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0.5%(28센트) 오른 배럴당 54.15달러를 나타냈다.

25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OPEC 정례회의를 앞두고 시장에서는 감산이 연장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OPEC의 맹주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대표적인 비OPEC 국가인 러시아가 감산을 지지한 데 이어 전날 이라크도 9개월 감산 연장에 동의했다. DPS의 덴튼 치뉴그라나 수석 애널리스트는 “현재로서는 9개월 감산을 늘릴 가능성이 가장 높다”며 “원유 공급의 균형을 바로잡으려면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 발표를 앞두고 재고 감소를 둘러싼 기대도 국제 유가 상승을 부추겼다. S&P글로벌플랫츠는 지난 19일을 마감일로 하는 주의 원유 재고량이 전주보다 28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휘발유와 증류유는 각각 40만, 5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장 마감 후 미국석유협회(API)는 원유 재고량이 전주보다 15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24일 오전에 원유 주간 재고량을 발표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산‧광주‧대구 ‘휘청’…지역 뿌리산업 덮친 ‘회생‧파산 도미노’
  • 홍콩은 거래 시작인데…美 이더리움 현물 ETF는 5월 승인 ‘먹구름’
  • HLB, 간암 신약 美FDA 허가 초읽기…‘승인 확신’ 이유는?
  • 서울대·세브란스병원·고려대병원 오늘 외래·수술 없다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산은이 '멱살' 잡고 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D-데이'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13:3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214,000
    • +1.01%
    • 이더리움
    • 4,503,000
    • -1.34%
    • 비트코인 캐시
    • 656,000
    • -0.83%
    • 리플
    • 732
    • +0.97%
    • 솔라나
    • 192,700
    • -0.87%
    • 에이다
    • 647
    • -0.31%
    • 이오스
    • 1,145
    • +1.15%
    • 트론
    • 170
    • -1.16%
    • 스텔라루멘
    • 158
    • -1.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400
    • -0.54%
    • 체인링크
    • 19,810
    • -0.95%
    • 샌드박스
    • 628
    • -0.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