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조류독감 이동제한 해제…7월께 청정국 지위 복원 예상

입력 2017-05-13 11: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내려졌던 전국의 이동제한 조치가 모두 해제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3일 전북 익산 지역의 이동제한이 해제되면서 이날부로 전국의 모든 이동제한 조치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16일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이후 전국에 166개 방역지역이 설정됐고, 추가 발생이 없는 지역부터 이동제한 조치가 순차적으로 해제됐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발생한 AI는 383건이며, 946개 농가에서 3787만 마리가 살처분됐다.

농식품부는 이번에 익산 방역지역 내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한 고병원성 AI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상이 없다고 판단돼 이동제한을 해제한다고 설명했다.

발생농장의 마지막 살처분 및 소독조치가 끝난 날부터 30일이 경과하고 발생농장 반경 10㎞ 이내 예찰지역에 대한 AI 정밀검사 결과 이상이 없을 경우 이동제한이 해제된다.

농식품부는 전국 이동제한이 해제되더라도 AI 방역특별대책기간인 5월 말까지는 위기경보를 '경계' 단계로 유지하고 전국단위 방역조치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이달 말까지 전국에 가축방역상황실을 운영하면서 특별 방역조치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AI가 재발하지 않도록 가금 사육농가, 계열화 사업자 등 가금산업 관계자와 지방자치단체 등에 AI 방역추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중국 등 주변의 AI 상시 발생국에서 AI 바이러스가 유입될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으므로, 가금사육농가 등에서 소독 등 차단방역을 소홀히 할 경우 다시 AI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고 농식품부는 덧붙였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향후 AI가 추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7월 3일께 세계보건기구(OIE) 규정에 따른 AI 청정국 지위 회복 선언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12,000
    • -0.38%
    • 이더리움
    • 4,555,000
    • +0.11%
    • 비트코인 캐시
    • 880,500
    • +2.86%
    • 리플
    • 3,060
    • +0.16%
    • 솔라나
    • 198,600
    • -0.4%
    • 에이다
    • 621
    • -0.16%
    • 트론
    • 428
    • -0.7%
    • 스텔라루멘
    • 361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00
    • -0.33%
    • 체인링크
    • 20,850
    • +1.81%
    • 샌드박스
    • 214
    • +0.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