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이지혜, 데뷔 후 처음으로 가족 공개… 지난해 父 위해 택시 선물 ‘효녀’

입력 2017-05-05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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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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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방송인 이지혜의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이어서 네티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지혜는 특유의 솔직 시원한 입담과 재치로 최근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가수이자 방송인이다. 그는 1998년, 혼성그룹 샵의 메인보컬로 데뷔해 히트곡과 함께 정상을 맛봤다.

하지만 2002년 팀 해체했고 사람들에게 잊혀져갔다. 이러한 두 번의 공백기와 생활고에도 불구하고 이지혜는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섰다. 그는 요즘 라디오 고정 세 개, 예능에서도 섭외 1순위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이지혜는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역할을 도맡아왔다. 그는 생활형편이 힘들어지자 혼자 살던 아파트를 팔고 2년 전부터 부모님 댁으로 들어와 함께 생활한다. 지난해엔 자신이 힘든 가운데

아버지를 위해 택시를 사드렸다. 이지혜의 가족이 방송을 통해 공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지혜가 요즘 가장 바라는 것은 샵의 재결합이라고 한다. 그는 샵의 전 멤버인 장석현을 만나 힘든 시절의 이야기를 나누고, 당시로 돌아가 예전 안무를 맞춰보며 샵의 진실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여리고 눈물이 많은 그의 몰랐던 모습과 가수이자 방송인으로 씩씩하게 살아가는 이지혜의 이야기를 오는 7일(일) 오전 8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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