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자율주행 자동차 시장 가세… 2021년 상용화 목표

입력 2017-05-04 16:56 수정 2017-05-0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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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비메모리 반도체 회사인 인텔이 자유주행차 개발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 애플, 차량공유업체인 우버,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 등이 전통차 업체들과 손잡고 벌이는 자율주행차 경쟁이 더욱 가열될 것이라고 연합뉴스가 4일 전망했다.

연합뉴스는 지난 3월 이스라엘의 칩 기반 자동차 카메라 개발 스타트업인 모빌아이를 무려 153억 달러(약 17조 원)에 인수한 인텔은 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 밸리에서 첫 자율주행차 워크숍을 열고 첨단 차량 연구소(Advanced Vehicle Lab)를 공개했다고 전했다.

인텔 측은 "실리콘밸리연구소는 자율주행 산업과 미래 교통수단과 관련된 다양한 요구사항을 찾아내고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이 연구에는 센싱, 차량 내 컴퓨팅, 인공지능, 연결 기술은 물론 클라우드 기술 및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인텔은 이날 워크숍에서 BMW, 델파이, 에릭슨 등과 공동개발한 40대의 자율주행 차량 가운데 한 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인텔의 덕 데이비스 수석부사장은 이날 워크숍에서 "자율주행 차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데이터"라면서 "어떤 회사도 인텔보다 더 많은 데이터를 분석하고 계산하며 이동시킬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021년까지 완전 자율주행 차량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인텔은 자율주행 전용 데이터센터를 통해 시범차량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통해 머신러닝 알고리즘 개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인텔은 노키아의 지도 서비스인 '히어'의 지분 15%를 갖고 있는 모빌아이의 강력한 부품 수급 인프라를 통해 자율주행 생태계를 완성할 수 있다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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