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빅3, 너도나도 아웃렛 확대 왜?

입력 2017-05-0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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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와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 유통 빅3가 적극적으로 아웃렛 확대에 나서고 있다. 향후 1~2년 사이 들어설 아웃렛 개수만 최소 9개 이상이다. 업계는 이들의 아웃렛 열전이 백화점과 마트 등 도심형 유통채널이 포화상태에 이른데다 신규 개점도 쉽지 않기 때문으로 평가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은 최근 대대적인 확장 공사를 마치고 영업에 나섰다. 이천점은 기존 건물 사이에 1만4200㎡(4300평) 규모의 ‘패션 앤(&) 키즈몰’을 열어 전체 영업면적이 국내 최대인 6만7200㎡(2만500평)가 됐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하반기에는 경기 고양시에 이케아와 함께 아울렛 원흥점을, 2018년 상반기에는 아울렛 군산점, 하반기에는 프리미엄 아울렛 용인점을 열 계획이다. 프리미엄 아울렛과 쇼핑몰이 함께 들어서는 의왕 복합쇼핑몰, 프리미엄 아울렛 울산점도 2018년에 개점한다.

신세계와 미국 부동산 개발업체 사이먼 프라퍼티 그룹의 합작법인인 신세계사이먼도 최근 경기 시흥시에 4만2000㎡(약 1만3000평) 규모의 시흥 프리미엄아울렛을 열었다. 여주점(2007년 개점), 파주점(2011년 개점), 부산점(2013년 개점)에 이은 신세계사이먼의 4번째 아웃렛이다.

지난해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을 개점해 총 4개 아웃렛을 운영하는 현대백화점도 상반기에 시티아울렛 가든파이브점을, 2019년에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남양주점, 현대시티아울렛 동탄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을 열 계획이다.

교외형 아웃렛은 단순히 쇼핑시설일 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로 찾을 수 있는 ‘테마파크’의 성격을 띠고 있어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실제 롯데아울렛 점포 20개는 2014년에는 매출이 전년보다 41.3%, 2015년에는 31.2%, 지난해에는 20.5% 신장했다. 이에 최근 교외에 들어서는 아웃렛들은 아이들을 위한 시설을 갖추는 것이 정석으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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