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TV토론] 문재인 “사드, 안보 문제 넘어 경제 돼...다음 정부로 넘겨야”

입력 2017-04-29 09: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8일 대선후보 TV토론에 출연한 문재인 후보(왼쪽)와 안철수 후보(MBC 화면 캡처)
▲28일 대선후보 TV토론에 출연한 문재인 후보(왼쪽)와 안철수 후보(MBC 화면 캡처)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비용을 한국이 부담해야 한다고 발언한 데 대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다음 정부로 넘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자유한국당 홍준표,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는 28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열린 5차 TV토론회에 출연해 사드 관련 입장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심 후보는 “국민의 걱정이 너무 커서 물어보지 않을 수 없다. 트럼프 대통령이 사드 배치 비용으로 10억 달러를 청구했다”고 언급했다.

그러자 문 후보는 “사드는 안보를 넘어 경제 문제가 됐다. 막대한 재정 부담을 초래한다”면서 “반드시 국회의 비준이 필요하다. 사드 배치 역시 다음 정부로 넘겨서 논의할 문제”라고 주장했다.

문 후보는 “사드 배치를 할 것인가 말 것인가는 다음 정부로 넘겨서 국민적 공론화와 외교적 합의를 거쳐야 한다”면서 “여러 정당과 후보들이 사드를 무조건 찬성했기 때문에 미국에 대한 협상력을 떨어뜨린 측면이 있다”고 비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서 7명 매몰⋯1명 심정지
  • 용산·성동·광진⋯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 여전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332,000
    • +0.13%
    • 이더리움
    • 4,225,000
    • -3.47%
    • 비트코인 캐시
    • 790,500
    • -2.29%
    • 리플
    • 2,745
    • -4.02%
    • 솔라나
    • 183,500
    • -3.67%
    • 에이다
    • 540
    • -4.76%
    • 트론
    • 413
    • -1.2%
    • 스텔라루멘
    • 312
    • -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730
    • -6.3%
    • 체인링크
    • 18,110
    • -4.58%
    • 샌드박스
    • 169
    • -5.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