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유로화, 드라기 ECB 총재 발언 후 하락…달러는 강세

입력 2017-04-28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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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 27일(현지시간) 유로화 가치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53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28% 떨어진 1.087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 대비 0.10% 밀린 120.97엔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16% 상승한 111.24엔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16% 오른 99.14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유로화 가치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발언 이후 약세를 보였다. 이날 ECB는 통화정책회의를 마치고 제로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도 각각 현행 -0.40%와 0.25%로 유지하기로 했다. 양적 완화 프로그램 역시 올해 말까지 9개월 연장하되 당초 800억 유로였던 월간 자산 매입 규모를 이달부터 600억 유로로 줄인다는 기존의 방침도 재확인했다. 통화정책회의 후 드라기 ECB 총재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경제 하방 위험이 줄었다”면서도 그러나 세계적 요인으로 인한 유로존의 불확실성은 남아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나임 아슬람 싱크포렉스 선임 시장 전략가는 “드라기 총재가 혼재된 시그널을 보냈고 이것이 환율 반응을 일으켰다”면서 “그가 낙관적인 견해를 시사했을 때는 유로 가치가 소폭 강세를 보였으나 그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자 유로 가치가 하락 압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미국 달러 가치는 강세를 보였다. 1분기 어닝시즌 기업들이 실적 호조를 보일 것이란 기대감이 달러 강세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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