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T 정일재 사장, "이통시장 서비스 경쟁환경 조성 필요"

입력 2007-12-06 15:24 수정 2007-12-0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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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T, 내년 3G 서비스 본격화...3G 무선데이터서비스로 승부

"이동통신 시장에서 마케팅 경쟁보다는 서비스를 위한 경쟁환경 조성이 필요하다. LG텔레콤은 후발사업자의 이점을 살려 항공마일리지 서비스와 같은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해 내년에도 좋은 성과를 거둘 것이다."

정일재 LG텔레콤 사장(사진)은 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는 SK텔레콤의 파워를 실감하는 한해가 됐다"면서 "후발사업자로서 전략적 자유도가 높기 때문에 앞으로도 공격적인 서비스 개발에 역점을 둘 것"이라며 마케팅보다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승부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SK텔레콤의 800MHz 주파수 로밍 문제에 대해서는 "전체 커버리지를 로밍해달라는 것도 아니고 일부 산간, 오지 등 불필요한 중복투자가 이뤄지는 곳에서만 로밍을 요청한 것"이라며 "SK텔레콤은 로밍 허용시 전파사용료를 감면 받고 망사용료 수입 등으로 약 200억원의 이익이 생기는 만큼 전향적인 검토를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또 "편리하고 저렴한 개방형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선보여 내년을 3G 데이터서비스의 원년이 되는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지난달 말 현재 84개시와 주요 고속도로 및 철도에 3세대 망 구축을 완료한데 이어 내년 1분기까지 기존 CDMA2000 1x와 동등한 수준으로 3G 전국망을 조기에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데이터서비스의 경우 기존 통신사 중심의 폐쇄적 무선인터넷이 아닌 '개방형 무선인터넷'을 추구하는 전략으로 3G 핵심인 풀브라우징, 이메일, 파일뷰어, 동영상 콘텐츠 등을 제공하는 등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3G 콘텐츠를 계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고객중심의 무선인터넷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네이버, 야후 등 PC에서 인터넷을 통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털사업자 등과 폭넓은 제휴를 통해 모바일 특성을 감안한 개방형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3G 단말기에 대해서는 고객이 찾는 매력있는 단말기를 중심으로 라인업을 확대하고, 인터넷 검색, 이메일 등 고객이 사용하기 편리한 LG텔레콤만의 차별화된 기능이 탑재된 단말기 개발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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