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해외서 신종자본증권 발행…5600억원 규모

입력 2017-04-2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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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이 해외에서 5000억 원대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

교보생명은 26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5억 달러(약 565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은 2021년 시행 예정인 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에 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3월 기준 교보생명의 RBC비율은 235%다. 이번 신종자본증권은 만기가 30년이지만 5년 경과 후 조기상환(콜옵션)이 가능하며,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따라 교보생명의 RBC비율은 약 15%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종자본증권은 주식과 채권의 성격을 함께 가져 하이브리드증권이라고도 불린다. 신지급여력제도 하에서도 가용자본으로 인정받아 자본확충 수단의 하나로 주목 받고 있다.

교보생명은 주관사 선정과 금융감독원 신고를 거쳐 연내에 발행을 완료할 예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신종자본증권에 대한 해외 시장의 수요 폭이 넓을 뿐만 아니라 국제신용등급이 높아 유리한 금리조건으로 조달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교보생명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은 한화생명에 이어 두 번째다. 한화생명은 최근 50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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