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자본금 절반 이상 잠식된 항공사에 재무 개선 명령 내린다

입력 2017-04-21 18: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토교통부가 올해부터 자본금의 2분의 1 이상이 잠식된 상태가 3년 이상 지속되거나 완전자본잠식이 되는 항공사에 재무구조 개선 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국토부는 최근 이같은 내용이 담긴 항공사업법 시행규칙을 제정해 시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항공사 재무구조가 어려울 경우 항공종사자에 대한 교육훈련, 항공기 정비 등에 대한 투자 부족으로 인해 항공기 사고 또는 항공기 준사고가 발생하는 등 항공안전에 위해를 끼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당장 지난해 실적을 기준으로 법 적용에 나서면 업계 혼란이 커질 것으로 보고 올해 말까지 유예 기간을 두고 올해 실적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말 항공사업법 일부 개정을 통해 항공교통서비스의 개선을 위해 사업개선 명령을 내릴 수 있는 요건을 만들고 국토부령으로 정하기로 한 바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항공사를 퇴출시키려는 목적이 아니고 재무구조를 개선해 항공기 안전에 대한 투자가 소홀함이 없도록 하자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이브와 갈등 직전…민희진, 뉴진스 MV 감독과 나눈 대화 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피해자 부모가 오히려 탄원서를…다양한 ‘합의’의 풍경 [서초동MSG]
  • 한화그룹, 우주항공·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미래 신규 사업 발굴 [R&D가 경쟁력]
  • '돈가뭄' 시달리는 건설사…은행 건설업 연체율 1% 넘었다
  • 단독 광주·대구 회생법원 신설 추진…전국 5대 권역 확대 [기업이 쓰러진다 ㊤]
  • 드라마 '눈물의 여왕' 마지막화…불사조 김수현, 김지원과 호상 엔딩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 상환 임박 공포에 후퇴…"이더리움 ETF, 5월 승인 비관적"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12:4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539,000
    • -2.82%
    • 이더리움
    • 4,575,000
    • -4.07%
    • 비트코인 캐시
    • 663,000
    • -4.95%
    • 리플
    • 723
    • -3.86%
    • 솔라나
    • 194,900
    • -5.94%
    • 에이다
    • 650
    • -4.97%
    • 이오스
    • 1,120
    • -5.25%
    • 트론
    • 172
    • -1.15%
    • 스텔라루멘
    • 160
    • -4.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850
    • -4.43%
    • 체인링크
    • 19,870
    • -4.01%
    • 샌드박스
    • 634
    • -5.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