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곤증•만성피로, 날씨 탓? '갑상선기능저하증' 신호일 수도

입력 2017-04-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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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봄날 오후에는 쏟아지는 졸음을 참지 못할 정도로 몸이 나른해지기 쉽다. 많은 이들은 단순한 춘곤증이나 환절기에 나타나는 피로쯤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문에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조기 진단을 놓치는 일도 적지 않다.

춘곤증은 심한 피로감과 더불어 권태감, 의욕상실, 식욕저하, 현기증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현상으로 대부분의 경우 겨우내 면역기능의 저하로 신진대사가 약회되면서 발생한다. 춘곤증은 갑상선기능저하증과 나타나는 증상이 매우 비슷해 환자가 질환을 스스로 자각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갑상선기능이상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원인을 알 수 없는 만성피로, 날은 따뜻해졌으나 손발이 차고 추위를 느끼는 현상, 피부가 건조하고 트러블이 잘 생기는 경우, 손톱이 쉽게 부러지고 건조한 것, 생리불순, 우울증, 안구건조증, 건망증 등이 있다. 이 같은 증상이 자주 발생하면 병원에 내원해 혈액검사로 감성선호르몬 이상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그러나 약물 복용 후 갑상선호르몬 수치가 정상이 되었음에도 만성피로나 춘곤증이 계속된다면, 갑상선항진증이나 저하증의 원인이 되는 '하시모토 갑상선염'일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차용석 행복찾기한의원 원장은 "우리 몸의 면역세포가 갑상선을 공격해 염증을 일으키고 파괴하는 자가면역질환인 하시모토 갑상선염은 한방면역치료와 기능의학, 영양요법, 식생활개선 등으로 저하된 면역력을 회복함으로써 치료할 수 있으며, 꾸준한 치료 후에는 호르몬제를 중단하고도 예전의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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