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서울인구 57만명 감소…서울 3명 중 1명 통근 1시간 넘어

입력 2017-04-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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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통근ㆍ통학시간은 30.9분, 5년전보다 1.7분 증가

▲5년 전 거주지 기준으로 시도 간 순유출 인구는 서울이 57만1000명으로 가장 많고 부산(7만8000명), 대구(6만5000명) 순으로 많았다.(통계청)
▲5년 전 거주지 기준으로 시도 간 순유출 인구는 서울이 57만1000명으로 가장 많고 부산(7만8000명), 대구(6만5000명) 순으로 많았다.(통계청)
5년 동안 서울에서 57만1000명이 나가고 경기로는 34만3000명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인구 3명 중 1명은 통근ㆍ통학에 1시간 이상 걸렸다.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 인구주택총조사 표본 집계 결과(인구이동, 통근·통학, 활동제약)에 따르면 2015년 11월1일 기준으로 서울에서 태어난 사람이 16.2%로 가장 많았다. 경기(12.9%), 경북(9.1%), 전남(8.3%) 순이었다. 10년 전에 비해서는 경기에서 태어난 사람이 0.6%포인트 증가했고 서울이 0.4%포인트 늘었다.

서울 인구의 출생지는 서울이 47.9%로 가장 많고 경기(7.9%), 전남(7.6%) 순이었다. 인천에 살지만 서울이 출생지인 경우는 12.1%, 경기 19.2%로 가장 많았다.

출생지에 거주하는 비율은 제주가 68.9%로 가장 높고 경기, 세종(26.4%)이 가장 낮았다.

여자의 출생지 거주비율(38.8%)이 남자(42.6%)에 비해 3.8%p 낮았고 연령별로는 50대(27.4%)의 출생지 거주비율이 가장 낮았다.

5년 전 거주지 기준으로 시군구 경계를 벗어난 이동률은 16.4%로 10년 전 18.9%에 비해 2.5%p 감소했다.

5년 전 거주지 기준으로 시도 간 순유출 인구는 서울이 57만1000명으로 가장 많고 부산(7만8000명), 대구(6만5000명) 순이었다. 순유입 인구는 경기가 34만300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세종(9만5000명), 충남(9만3000명) 순으로 나타났다.

5년 전 거주지 기준으로 30대의 이동 인구가 202만명(26.1%)으로 가장 많았고 1년 전 거주지 기준으로는 20대가 67만2000명(25.9%)으로 가장 많았다. 직장과 대학을 따라 이동하는 인구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5년 전 거주지를 기준으로 수도권 전입인구는 238만7000명, 전출인구는 255만명으로 순유출인구는 16만3000명이었다.

5년 전 거주지 기준, 수도권으로 이동한 인구의 경우 연령은 30대(27.9%), 교육정도는 대학교(38.8%)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여자(51.7%), 20대(32.4%)의 비율이 높았다.

우리나라의 통근·통학 인구는 12세 이상 인구의 66.7%인 2935만8000명으로 성별로 보면 남자 78.3%, 여자 55.5%로 남자가 22.8%p 높았다.

통근·통학 인구는 10년 전과 비교해 85만9000명 증가했으나 12세 이상 인구 중 통근·통학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1.8%p 감소했다.

수도권의 시도 간 통근·통학 인구는 252만7000명으로 이 중 경기에서 서울로 통근·통학하는 인구가 127만7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로 통근·통학하는 인구가 가장 많은 시군구는 경기 고양시, 서울에서 통근·통학하는 인구가 가장 많은 시군구는 경기 성남시로 나타났다.

통근·통학인구의 이용교통수단은 승용차의 비율이 37.4%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걸어서(24.3%), 시내버스(13.6%) 순이었다.

통근·통학 소요시간이 30분 미만인 경우는 52.6%로 5년 전(56.4%)에 비해 3.8%p 감소했으며 2시간 이상인 경우는 1.6%로 5년 전 1.5%에 비해 0.1%p 증가했다. 이중 서울 인구의 28.8%가 통근·통학 소요시간이 60분 이상이었다.

통근·통학 평균 소요시간은 30.9분으로 5년 전(29.2분)에 비해 1.7분 증가했다.

각종 장애 등으로 활동에 제약을 받는 인구(5세 이상) 비율은 7.2%(339만5000명)였다. 연령대가 상승할수록 활동제약 인구수도 증가해 70대 이상의 활동제약 인구수는 173만2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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