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英 파운드, 메이 총리 조기총선 요구에 급등…6개월래 최고치

입력 2017-04-19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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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 18일(현지시간) 영국 파운드화 가치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51분 현재 달러·파운드 환율은 전일 대비 2.19% 급등한 1.284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유로·파운드 환율은 전일 대비 1.13% 하락한 0.8357파운드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달러 대비 파운드 가치는 한때 1.2904달러까지 올라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치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오는 6월 8일 조기 총선을 요청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브렉시트(영국 유럽연합 탈퇴) 본격 협상을 앞두고 조기 총선으로 영국 국민의 신뢰를 다시 한번 확인해 강력한 주도권을 쥐겠다는 의도다. 메이 총리는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반대자들이 브렉시트에 대비해 정부가 해야 할 일들을 위험에 빠뜨리고 협상 입지를 약화시키고 있다”면서 조기 총선 요청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영국 하원은 19일 메이 총리가 요청한 조기 총선 방안에 대해 표결을 진행한다. 당초 예정된 총선은 2020년이다. 루크 바돌로매 애버딘자산운용 투자 매니저는 “조기 총선은 메이 총리에 강경파에 맞설 수 있는 더 큰 권한을 부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달러는 산업생산과 건축허가 건수 등 경제지표 부진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40% 밀린 108.47엔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78% 떨어진 99.52를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82% 뛴 1.073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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