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美 달러, 지정학 우려에 강세…달러·엔 109.10엔

입력 2017-04-14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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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 13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 가치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51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06% 오른 109.10엔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40% 상승한 100.58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50% 떨어진 1.061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 대비 0.43% 밀린 115.77엔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달러 가치는 지정학적 우려가 고조되면서 강세를 보였다. 미국 국방부는 ‘모든 폭탄의 어머니’로 불리는 대형폭탄 ‘GBU-43’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아프가니스탄 동부 근거지에 투하했다. 미국의 폭탄투하 소식에 투자자들 사이에서 안전자산 선호가 커지면서 달러 가치 역시 올랐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후안 페레즈 템퍼스 환율 트레이더는 “분쟁은 미국 달러화를 안전자산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달러 강세 경계 발언을 했지만, 달러 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됐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달러화는 너무 강세인 것 같다”면서 “이는 사람들이 나에게 확신을 갖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에 (달러 강세는) 부문적으로 나의 탓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달러화 강세는 결국 해를 입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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