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방] 올 성장률·물가 상향 시사(종합)

입력 2017-04-13 11: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은행 4월 금통위

한국은행이 올해 성장률과 물가 전망치를 상향조정할 것임을 시사했다.

한은은 13일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결정 후 발표한 통화정책방향 등에서 ‘금년중 GDP 성장률은 1월 전망치(2.5%)를 소폭 상회할 것’이며 소비자물가는 ‘연간 전체로는 1월 전망치를 소폭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지난 1월 올해 성장률을 2.5%, 소비자물가를 1.8%로 각각 예상했었다.

이같은 전망의 근거는 최근 수출과 투자가 개선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한은은 ‘수출이 세계경제의 회복 등에 힘입어 개선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수출과 투자가 개선되면서 성장세가 다소 확대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다만 ‘주요국과의 교역여건 변화, 가계 실질구매력 개선 미흡 등이 수출과 내수의 개선 속도를 제약할 것’이라며 ‘소비가 여전히 저조하다’고 밝혔다.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당분간 2% 수준에서 등락할 것으로 봤다. 근원인플레이션율도 1%대 중후반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은 앞으로도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고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국내경제의 성장세가 완만하여 수요 측면에서의 물가상승압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주요국과의 교역여건, 지정학적 리스크, 미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추이, 가계부채 증가세 등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은행)
(한국은행)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혼자가 편해요"…요즘 연애 물어보니 [데이터클립]
  • 김호중 '음주 뺑소니 혐의' 결정적 증거…소속사 본부장 "메모리 카드 삼켰다"
  • '동네북'된 간편결제…규제묶인 카드사 vs 자유로운 빅테크 [카드·캐피털 수난시대 下]
  • 월가 큰손과 통했나...서학개미 애플 팔고 ‘F4’집중 [韓美 큰손 보고서]①
  • 상반기 기대작 '세누아의 전설: 헬블레이드2' 출시…쿠키런: 마녀의성, 새 시즌 업데이트 外 [게임톡톡]
  • 유재석이 전액 현금으로 구매한 '브라이튼N40'은?
  • '갑질 논란' 침묵하던 강형욱, 오늘 입장 낸다
  • 안방서 부진한 삼성, 코너 앞세워 '천적' 쿠에바스 넘길까 [프로야구 22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072,000
    • -0.96%
    • 이더리움
    • 5,109,000
    • -2.59%
    • 비트코인 캐시
    • 689,000
    • -4.44%
    • 리플
    • 731
    • -2.92%
    • 솔라나
    • 248,200
    • +1.26%
    • 에이다
    • 662
    • -4.89%
    • 이오스
    • 1,172
    • -2.5%
    • 트론
    • 168
    • -1.75%
    • 스텔라루멘
    • 153
    • -1.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700
    • -5.37%
    • 체인링크
    • 22,500
    • -4.17%
    • 샌드박스
    • 627
    • -2.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