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게임사 짝짓기 한창… 지적재산권 수익 다변화

입력 2017-04-1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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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엔터, 엑스엘·하운드13에 각각 100억·30억 규모 투자 나서엔씨소프트 ‘리니지’ 영화화 준비

엔터사와 게임사의 짝짓기가 한창이다. 지적재산권(IP)을 이용해 사업영역을 확대, 수익원을 다양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지난 7일 엑스엘게임즈와 하운드13에 장기 투자를 진행했다. 위메이트엔터는 엑스엘게임즈와 하운드13에 각각 100억 원, 30억 원 규모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메이드엔터는 이미 넥스트플로어, 레이드몹, 펄사크리에이티브 등 유망 개발사에 장기적 투자를 진행하면서 많은 게임사들과의 협업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중국 현지에서 자사 IP를 활용한 사업과 영화·드라마 제작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위메이드는 보유했던 카카오 지분 전량을 처분하면서 현재 2000억 원에 달하는 현금을 쌓아두고 신사업 구상에 나서고 있다.

비상장사인 스마일게이트는 지난해 국내 게임업체 최초로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인 오리지널필름과 ‘크로스파이어’ IP를 활용한 영화 제작 계약을 맺어 화제가 됐다.

엔씨소프트도 대표작 ‘리니지’의 영화화를 고려하면서 엔터사업 진출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리니지를 영화, 웹툰 등 다양한 형태로 선보이겠다”고 제시한 바 있다.

실제로 게임의 영화화는 최근 영화계의 큰 이슈가 됐다. 지난해 5월 ‘앵그리버드 무비’가 개봉해 2억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고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은 4억 달러가 넘는 수익을 남기면서 게임사들의 엔터 진출을 부추기고 있다.

증권사 연구원은 “유명 게임은 이미 팬덤이 형성돼 영화 흥행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영화가 성공하면 원작 게임에도 도움이 돼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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