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카드, 정보유출로 태국서 부당 인출...“이번주 내 보상할 것“

입력 2017-04-1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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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씨티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불법 현금 인출 사건이 발생했다. 씨티은행 측은 이번 주 내로 보상을 약속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8~9일 이틀간 태국에서 씨티카드 고객 28명의 계좌에서 돈이 인출됐다. 이 시간은 지난달 15일 편의점과 할인마트 등에 설치된 청호 이지캐시 현금자동입출금기(ATM)가 악성코드에 감염되면서 개인 정보가 유출된 데 따른 피해다.

당시 금융감독원은 각 카드사에 정보가 유출된 고객 카드를 정지시키고, 고객들에게 카드를 재발급하도록 조치를 내렸다. 하지만 씨티카드는 카드는 정지하지 않고, 재발급과 비밀번호 변경만을 안내한 것으로 알려졌다.

씨티 측은 “다른 은행과 달리 해외 체류시 씨티카드로 현지 ATM에서 현금을 인출하는 고객들이 다수다”면서 “선량한 고객들이 현지 ATM을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 더 큰 불편과 문제를 초래할 수 있어서 당행 카드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거래정지조치 보다 카드 재발급 및 비밀번호 변경을 안내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발생한 사고에 대하여는 고객들에게 금전적피해가 가지 않도록 이번주 내로 모두 보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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