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3기 판정 유상무, 10일 수술… 평생친구 유세윤 “냉무야 여름에 놀러가자” 공개 응원

입력 2017-04-08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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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세윤 인스타그램)
(출처= 유세윤 인스타그램)

인기 개그맨 유상무가 지난 7일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은 소식이 전해져 팬들의 충격을 안겼다. 절친 유세윤은 이러한 소식이 세상에 알려진 뒤 공개 응원을 시작했다.

유세윤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냉무야 사람들이 알아버렸어. 다들 너무 고맙다. 그치. 여름에 놀러가자. 고기 잡아주라. 넌 고기 잡을 때가 멋있어”라고 말했다. 사진은 해맑은 모습으로 낚시 중인 유상무의 모습을 올렸다.

이어 유세윤은 유상무의 근황도 공개했다. 그는 “냉무랑 파리에서 빵이랑 커피 한 잔”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유세윤과 유상무는 카페에 마주보고 앉아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은 유상무는 다소 수척해진 얼굴에도 미소를 잃지 않았다.

방송가에 따르면 유상무는 10일 수술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웃음을 드리고 싶어서 개그맨이 됐는데... 걱정만 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꼭 웃겨드릴게요~”라고 말했다. 건강하게 돌아올 것임을 팬들에게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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