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동원 선수, 영화 '퍼펙트게임'부터 아들의 롯데 구단 인연까지 '화제'

입력 2017-04-0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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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야구위원회(KBO))
(사진제공=한국야구위원회(KBO))

故 최동원 선수의 어머니로 추정되는 한 여성이 한밤에 최동원 동상을 어루만지고 간 사진이 화제가 되면서 故 최동원 선수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일 온라인상에 노란 점퍼를 입은 여성이 故 최동원 동상을 바라보며 손을 잡는 사진이 퍼졌다.

부산 사직구장에 있는 이 동상은 부산의 스타였던 故 최동원 선수를 기리기 위해 2013년 9월 14일 세워졌다.

'무쇠 팔'이라고 불린 故 최동원 선수는 경남중-경남고-연세대-아마추어 롯데를 거쳐 1983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했다.

8시즌 동안 통산 248경기 1414⅔ 이닝을 소화하며 103승 74패 26세이브, 평균자책점 2.46를 기록했다. 데뷔 첫해인 1983년부터 1987년까지 매년 200이닝 이상 소화해 '무쇠팔' 타이틀을 얻었다.

특히 1984년에는 무려 51경기에 등판해 284⅔이닝 동안 27승 13패 6세이브, 평균자책점 2.40을 기록, 같은 해 한국시리즈에서 4승을 거두기도 했다.

故 최동원 선수는 1988 시즌 후 트레이드 된 삼성 라이온즈에서 두 시즌을 뛰고 은퇴했다. 은퇴 후에는 한화 코치와 2군 감독, 한국야구위원회(KBO) 경기 운영위원을 지내다, 지난 2011년 대장암으로 별세했다.

원조 '괴물 투수' 故 최동원 선수의 투혼을 그린 영화도 만들어졌다. 영화 '퍼펙트게임'은 1987년 5월 18일 뜨거운 대결을 펼친 롯데 최동원과 해태 선동열의 경기를 스크린에 옮긴 작품이다. 최동원과 선동열 역은 각각 배우 조승우와 양동근이 맡았다.

故 최동원 선수의 아들 최기호 씨도 현재 롯데 자이언트 구단 프런트 직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최기호 씨는 고교 때까지 야구 선수로 활약하다 일본 도쿄 테이쿄대학교 경영학과에 진학, 지난해 롯데 자이언츠 직원으로 채용돼 아버지에 이어 롯데와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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