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내벤처 'C랩' 스타트업으로 독립 지원

입력 2017-04-0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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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랩 시작 이후 25개 과제 독립 회사로 출범

▲삼성전자의 C랩 우수과제인 '치카퐁'(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의 C랩 우수과제인 '치카퐁'(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사내 벤처의 스타트업 독립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C랩(Creative Lab) 스핀오프 제도를 통해 5개 우수 과제의 스타트업 창업을 돕는다고 5일 밝혔다.

C랩은 삼성전자가 창의적 조직문화를 확산하고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12년 12월부터 도입한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이다. 2015년에 9개, 2016년에 11개 등 지금까지 총 25개의 C랩 과제가 스타트업으로 변신했다.

스타트업으로 독립하는 5개 우수 과제는 키즈, 뷰티 등 다양한 생활 분야에 IT 기술을 접목한 베베핏(Bebefit), 치카퐁(chikapong), 태그플러스(TagPlus), 에스스킨(S-Skin), 루미니(Lumini)다. 베베핏은 편안하고 스마트하게 아기를 돌볼 수 있게 해 주는 스마트 아기띠다. 치카퐁은 양치 습관을 도와주는 유아용 스마트 칫솔이며 태그플러스는 장난감에 IT 기술을 접목한 어린이용 사물인터넷(IoT) 기기다. 분석과 케어를 동시에 하는 스킨 홈케어 솔루션인 에스스킨(S-Skin)과 피부 상태 분석을 통한 맞춤형 화장품 추천 솔루션 루미니도 스타트업으로 창업한다.

이 과제들은 앞서 ABC 키즈 엑스포(ABC Kids Expo 2016)과 세계가전전시회(CES) 2017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 후 고객과 외부 전문가들의 피드백을 통해 제품과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였다.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 이재일 상무는 “C랩을 통해 스타트업으로 독립한 기업이 이미 25개에 달하며 이들 기업들이 외부에서 고용한 인력도 100여명에 달한다”며 “C랩 출신 스타트업들이 빠르게 성장하며 하나의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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