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유승민, 만날 때 되면 만날 것”…국민의당과의 연대는 선 그어

입력 2017-03-31 17:49 수정 2017-04-1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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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31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대통령후보자 선출 전당대회에서 대선후보 수락연설을 마친 뒤 대회장을 나서고 있다. 2017.03.31.(사진=뉴시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31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대통령후보자 선출 전당대회에서 대선후보 수락연설을 마친 뒤 대회장을 나서고 있다. 2017.03.31.(사진=뉴시스)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홍준표 경남지사는 31일 바른정당과의 연대를 언급하면서 “유승민 후보와 만날 때가 되면 만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이날 한국당 대통령후보자 선출 전당대회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바른정당 의원들의 한국당 복귀를 주장했다. 홍 후보는 “바른정당이 (새누리당과) 분당된 원인은 탄핵”이라며 “대통령이 구속됐는데 이제 무슨 이유를 들어 분당사태를 유지할거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바른정당은) ‘큰집’으로 돌아오는 것이 순서”라며 복당에 조건을 붙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당과 연대에 대해선 “국민의당에서 연대하자고 하면 자기 후보랑 연대하자는 것 아니겠느냐”며 “한국당이 큰 집이고 거긴(국민의당) 야당에서 일부 떨어져 나온 작은집이다”라고 말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홍 후보는 이어 “각 당의 대표가 되면 여론조사를 해서 후보 단일화 하는 건 적절치 않다”며 “후보 단일화는 정치협상으로 하는 것이고, 현재 대선은 4당 체제 구도로 간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또 선거대책본부 구성과 관련해 “우선 당내에서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을 모셔야할 것”이라며 “탄핵국면에서 당을 끌고 온 인 위원장님 모시고, 그 다음에 당 바깥에서 (위원장을 모셔서) 공동선대위 체제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구속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선 “기소되면 당헌·당규에 따라서 하겠다”고 짧게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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