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EM경제장관회의 9월 서울서 개최…‘다자무역체제 지지 확보’ 방점

입력 2017-03-2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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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경제장관회의가 오는 9월 21~22일 양일간 서울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특히, 최근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응한 다자무역체제지지 확보에 방점을 두고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더 플라자호텔에서 '제2차 아셈 경제장관회의 자문단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자문단 회의는 준비현황과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ASEM 경제장관회의는 아시아ㆍ유럽 지역 51개 회원국과 2개 지역협의체로 구성됐다. 오는 9월 서울에서 회의가 열리면 2005년 네덜란드 로테르담 회의 이후 12년 만이다.

ASEM은 1996년 창설한 이래로 회원이 26개에서 53개로 확대되고, 2015년 기준으로 전세계 교역 비중이 64%를 차지할만큼 중요성을 지닌 지역협의체로 성장했다.

전문가 회의를 통해 정해진 이번 회의의 안건은 △무역투자 원활화 △경제연계성 강화 △지속가능한 성장 등 3개 주제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최근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응한 다자무역 체제 지지 확보에 방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 장관은 “최근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인한 세계 경제 회복에 대한 우려가 있고,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무역ㆍ투자, 고용, 국제분업 구조 등 경제 전반의 근본적인 변화에 대응이 필요한 시점에 12년만에 재개되는 ASEM 경제장관회의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ASEM 경제장관회의의 중요성과 발굴한 의제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공감하며, 50여개 선진국과 개도국이 함께 모이는 회의인 만큼 발굴한 의제가 성과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세심한 준비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산업부는 의제내용에 대한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오는 4월 28일 서울에서 ‘ASEM 무역투자고위관리회의(SOMTI)’를 열고 회원국 의견수렴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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