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국내 첫 하이브리드 버스 시험운행

입력 2007-11-25 13: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중공업이 올해 초 대우버스와 공동으로 개발한 국내 첫 하이브리드(HYBRID) 버스가 2008년 하반기 본격 생산에 앞서 시험운행에 들어갔다.

이 버스는 경유로 발전기를 돌려 만든 전기를 배터리에 축전한 후 이 전기를 이용해 전동기를 돌리는 방식으로, 현대중공업은 발전기와 전동기, 컨트롤시스템 등 핵심부품을 개발해 대우버스가 제작한 차체와 엔진에 적용했다.

현대중공업은 지금까지 1000km 이상 주행시험을 무사히 마친 이 버스를 23일 부터 울산 본사 내 셔틀버스 노선에 투입해 오는 14일까지 약 20일간 시험운행하게 된다.

현대중공업은 하이브리드 버스를 각 5-8km에 이르는 3개 노선에서 매일 2회씩 정기 운행하면서 추가적인 연비 개선 방안 등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 버스는 동급의 디젤버스 보다 30% 가량 연비를 개선하고, 배출가스를 70% 이상 저감시킨 것이 특징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 하이브리드 버스는 지난 4월 ‘2007 국제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여 많은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며 “주행 중 감속이나 내리막에서는 전동기가 발전기로 작용해 연비를 향상시킬 수 있어 시내 주행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3년 미 캘리포니아에 신기술연구소를 설립, 전기자동차용 전장품과 디지털 전력변환 기술 등을 집중 연구해 왔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정부의 친환경 버스 보급 추진 계획과 함께 미국의 스쿨버스 교체 계획 등 국내외적으로 하이브리드 버스 시장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2008년 하반기부터는 본격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대표이사
정기선, 김성준 (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2.17] [기재정정]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자회사의 주요경영사항)
[2025.12.16]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자회사의 주요경영사항)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960,000
    • +1.24%
    • 이더리움
    • 4,401,000
    • +3.9%
    • 비트코인 캐시
    • 876,500
    • +10.18%
    • 리플
    • 2,778
    • +1.2%
    • 솔라나
    • 185,400
    • +1.2%
    • 에이다
    • 545
    • +0.55%
    • 트론
    • 416
    • +0.97%
    • 스텔라루멘
    • 321
    • +2.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700
    • +3.45%
    • 체인링크
    • 18,460
    • +1.43%
    • 샌드박스
    • 173
    • +1.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