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윈은 지난 22일 4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청약에서 총 117억원의 주금이 납입됐다.
이는 당초 공시했던 400억원대 규모에 못미친 금액이지만 회사는 신규사업들을 정상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먼저 모니터 케이블을 시작으로 신규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며 그 외 계획하고 있는 신규사업들은 추가 자금 마련을 통해 실시할 방침이다.
에너윈은 추가자금 조달을 위해 다각도로 방법을 모색 중에 있으며 다음 주 내 구체적인 계획이 나올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모니터케이블사업을 시작으로 신규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며, 빠른 시일 내로 추가 자금을 조달해 보다 안정적인 경영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신뢰도 있는 모습을 보여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너윈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청약율이 예상보다 크게 미흡했던 이유는 유상증자 일정의 지체 등으로 인해 투자 관계자들로부터 신뢰를 잃었던 것이 주요인이었던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