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재판 비용, 개인 돈으로 낸다

입력 2017-03-21 11: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뇌물공여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 비용은 삼성전자 등이 아닌 이 부회장 개인이 부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삼성 한 관계자는 “이재용 부회장 재판 비용에 대한 문의가 자주 들어오고 있는데, 삼성과 전혀 무관한 순수 이 부회장 자비로 충당한다”고 말했다. 삼성 측은 회삿돈이 들어간다면 횡령에 해당할 수 있어 일절 관여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특히 미래전략실이 해체되면서 법무팀도 공중분해 된 상태여서 삼성 임직원의 역할도 대부분 사라졌다. 삼성 측은 “법무법인 태평양이 중심이 돼 이재용 부회장을 돕고 있고, 회사는 유관 부서에서 필요한 서류를 찾아 전달하는 정도의 역할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부회장이 부담하는 재판 비용은 변호인 선임 비용을 포함해 수십억 원대에 달할 전망이다. 이 부회장은 현재 판사 출신의 송우철, 문강배 변호사 등 태평양 소속 변호사 10명을 선임했으며, 판사 출신으로서 이용훈 대법원장 시절 ‘복심’으로 불렸던 김종훈 변호사도 대리인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부회장은 지난 9일 진행된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혐의를 모두 부인하며 무죄를 주장했다. 특히 특검 공소장이 위법해 그 효력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공판 준비기일은 23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진동)에서 진행한다. 이번 공판 준비기일은 두 차례나 재판부가 바뀌는 우여곡절 끝에 열리게 됐다.

애초 이 사건은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조의연)에 배당됐지만 조 부장판사가 재배당을 요청해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영훈)에 재배당됐다. 조 부장판사가 앞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한 차례 기각한 탓이다.

이후 형사합의33부는 첫 공판 준비기일을 진행했지만, 이 부장판사가 최 씨 후견인으로 활동한 인물의 사위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다시 사건이 배당됐다. 이 부장판사는 해당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사건을 처리하기 곤란하다는 의사를 표현해 재배당이 이뤄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7 테크 퀘스트’ 10월 개최⋯대한민국 AI의 미래를 묻다
  • 2030년까지 공적주택 119만 가구…중산층 품는 ‘보편형’ 19만 가구
  • "차례상 그만"…10가구 중 7가구, 차례 안 지낸다 [데이터클립]
  • '반도체의 힘', 코스피 7거래일만에 7000선 재탈환
  • ‘3주 만에 또 후속 모델’…AI 속도·비용 경쟁 확대
  • 오세훈 "주택공급 책임 분명히 할 것⋯이제 자제하지 않겠다"
  • “사과 한 상자 말고 세 알만”…고물가에 가벼워진 추석 장바구니 [르포]
  • 지지율·인사 논란에 결국 강훈식도 사의…靑 인적쇄신 본격화하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9.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7,057,000
    • +5.98%
    • 이더리움
    • 3,746,000
    • +4.49%
    • 비트코인 캐시
    • 362,700
    • +6.27%
    • 리플
    • 2,079
    • +8.51%
    • 솔라나
    • 161,400
    • +7.46%
    • 에이다
    • 332
    • +7.44%
    • 트론
    • 465
    • -0.64%
    • 스텔라루멘
    • 289
    • +8.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520
    • +5.28%
    • 체인링크
    • 17,730
    • +4.29%
    • 샌드박스
    • 54.53
    • +1.6%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Arc $222M
    • 2 Ripple $500M
    • 3 Morpho $175M
    • 4 World OTC $52.5M
  • 인기 프로젝트
    • 1 Arc Infra 인기지수 311
    • 2 Zama FHE 인기지수 302
    • 3 Derive DeFi 인기지수 286
    • 4 Stonk 인기지수 282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12.3M · 유통량 113% D-78
    • Capricorn $21.1M · 유통량 53% D-31
    • FLock $5.7M · 유통량 41% D-8
    • DAOBase $580K · 유통량 43% D-26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