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코, 청약 경쟁률 745:1…증거금 2조4227억 원 몰려

입력 2017-03-1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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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코스닥 상장 예정

국내 반도체 세정ㆍ코팅 기업 코미코가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 공모에서 745.4: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2조4227억 원이 몰렸다.

16일 코미코에 따르면 지난 14일과 15일,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 배정 물량인 50만 주에 대한 청약을 실시한 결과, 일반 공모주 청약에 2조4227억 원의 증거금이 모였다. 이는 올해 상장한 코스닥 기업 중 최고 수치다.

코미코는 주요 반도체 생산지역에 생산 거점을 구축하고, 글로벌 반도체 제조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수혜를 볼 것이란 전망에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코미코는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580.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예정가 밴드 1만1000~1만3000원의 최상단인 1만3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기관투자자들의 경우 참여물량 중 99% 이상이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으며, 의무보유확약 비율이 30.91%로 이례적으로 높았다.

코미코의 상장은 오는 23일이며, 공모자금은 글로벌 인프라 확대와 세정ㆍ코팅기술 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다.

김태룡 코미코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에 관심을 가져준 기관 및 일반 투자자께 감사드린다”며 “투자자들의 믿음에 보답하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미코는 1999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반도체 세정ㆍ코팅 기업으로 미국과 중국, 대만, 싱가포르에 해외 생산시설을 운영 중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인텔(Intel), 마이크론(Micron), TSMC 등 글로벌 반도체 제조 기업들과 거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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