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 CEO, ‘60년대생’ 세대교체…8개사 중 절반 차지

입력 2017-03-1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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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CEO 3명 중 2명 해당…디지털금융 등 트렌드 대응 ‘기대’

카드사 수장들의 연령층이 한 단계 낮아졌다.

1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8개 전업카드사(신한·KB국민·삼성·현대·비씨·롯데·우리·하나카드)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절반이 1960년대생으로 포진했다. 최근 일부 카드사의 CEO가 바뀌면서 ‘세대교체’가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이번에 새로 선임되거나 내정된 카드사 CEO는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채종진 비씨카드 사장, 김창권 롯데카드 사장 등 3명이다. 이 가운데 김 사장(1958년)을 제외하고, 임 사장(1960년), 채 사장(1961년)이 60년대 생이다. 기존에 있던 윤웅원 KB국민카드 사장(1960년),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1960년)까지 포함하면 60년대생이 절반을 차지한다.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1959년), 정수진 하나카드 사장(1955년)을 비롯해 연임 가능성이 높은 유구현 우리카드 사장(1957년)은 1950년대생이다.

이 같은 추세는 같은 2금융권인 보험사 CEO의 연령대 대부분이 아직 1950년대에 머문 것과 대조된다.

카드사들은 최근 IT 혁신을 핵심 과제로 꼽으며 디지털금융을 추구하고 있다. 핀테크 활성화 추세를 반영한 영업 및 서비스를 확대해 새로운 시장을 공략한다는 이유에서다.

시장에서는 카드사 CEO의 세대교체 신호탄을 자연스러운 변화로 보면서 변화무쌍한 시장에 대응하는 수장들의 행보에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기존 CEO들과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 않지만 60년대생이란 공통점으로 변화가 생긴다는 건 조직 분위기도 새롭게 바뀔 수 있다는 분위기가 형성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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