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월 생산자물가 2년 2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글로벌 인플레이션 가속화하나

입력 2017-03-1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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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생산자물가지수(PPI) 추이. 2월 1.0%. 출처 블룸버그
▲일본 생산자물가지수(PPI) 추이. 2월 1.0%. 출처 블룸버그

일본 제조업 물가가 큰 폭으로 뛰면서 글로벌 인플레이션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일본 총무성이 13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동월 대비 1.0% 상승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전월의 0.5%보다 상승폭이 배로 커진 것으로 시장 전망과 부합한다. 또 PPI는 지난 2014년 12월 1.8%를 기록하고 나서 2년 2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PPI는 전월과 비교해서는 0.2% 올라 1월 상승폭 0.6%보다 둔화했으나 전문가 예상과는 들어맞었다.

일본은 중국과 미국 독일에 이어 세계 4위 수출대국이기 때문에 일본의 PPI가 오르면 다른 나라도 인플레이션 압박이 커지게 된다.

특히 일본은 물론 중국의 제조업 물가도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글로벌 리플레이션(물가 하락 국면 탈피) 추세에 더욱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통신은 내다봤다. 중국의 지난달 PPI는 전년 동월 대비 7.8% 올라 8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중국은 지난해 9월 PPI가 사상 최장 기간 디플레이션 상태에서 탈출한 이후 물가상승 속도가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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