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ㆍ유치원 등 어린이시설 13% 중금속 초과 검출

입력 2017-03-09 14: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등 어린이 활동공간 10곳 중 1곳에서 기준을 초과한 중금속이 검출됐다.

환경부는 지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교육청과 함께 지난해 어린이 활동공간 1만8217곳을 점검한 결과, 13.3%인 2431곳에서 환경보건법상 환경안전관리기준을 위반했다고 9일 밝혔다.

어린이 활동공간 2414곳에서 시설물 도료나 마감재에서 납과 수은, 카드뮴 등 중금속이 환경 안전 기준치를 초과했다. 실내 공기질 기준 초과가 8곳, 금지된 목재용 방부재 사용이 7곳, 토양 내 기생충알이 검출되거나 바닥재 기준을 어긴 어린이 시설이 2곳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납은 주의력 결핍과 과잉행동장애(ADHD), 뇌신경계 영향 등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중금속이다. 카드뮴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위자극·메스꺼움·구토·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환경부는 환경안전관리기준을 위반한 시설 명단을 공개하고, 개선명령·이행확인 등 사후관리를 엄격히 하도록 지자체와 교육청에 요구했다.

명단은 환경부 홈페이지(me.go.kr) 또는 케미스토리(chemistory.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환경부는 올해에도 어린이 활동공간 2만여곳을 점검할 계획이다.

서흥원 환경보건정책과장은 "어린이들이 환경적으로 안전한 공간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철저한 점검과 진단을 할 것"이라며 "우수 시설에는 환경안심인증을 해주는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611,000
    • -2.85%
    • 이더리움
    • 4,523,000
    • -3.4%
    • 비트코인 캐시
    • 841,000
    • -2.38%
    • 리플
    • 3,032
    • -3.22%
    • 솔라나
    • 199,300
    • -4%
    • 에이다
    • 621
    • -5.48%
    • 트론
    • 428
    • +0%
    • 스텔라루멘
    • 358
    • -5.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30
    • -2.09%
    • 체인링크
    • 20,330
    • -4.28%
    • 샌드박스
    • 211
    • -4.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