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파리 로레알 빌딩 인수 ‘초읽기’

입력 2017-03-08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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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로레알그룹의 프랑스 파리 글로벌 본사 빌딩 인수를 검토 중이다. 인수 규모는 약 9000억 원으로 단일 증권사의 해외 부동산 인수 건 중 최대 규모다.

8일 IB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파리 북부의 ‘에코웨스트’ 오피스복합단지 인수전에 참여할 계획이다. 연간 기대수익률은 7~8%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NH투자증권은 자기자본(PI)으로 3600억 원가량을 투자하고 나머지는 현지 금융권 대출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형 부동산 펀드 출시도 검토한다.

에코웨스트는 올해 2분기 완공을 앞두고 있다. 연면적 5만8000㎡, 지상 8층 규모의 오피스빌딩 2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로레알그룹은 건물 절반 이상을 글로벌 본사 사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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