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의 인기 입지 1층, 스트리트 상가에서도 각광

입력 2017-03-06 11:27 수정 2017-03-0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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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상가 투자시장의 인기가 높아진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많은 1층 점포의 수를 극대화한 스트리트형 상가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 상가 시장에서 1층 점포는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노른자 상품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스트리트형 상가의 인기가 높다. 층수를 높게 짓는 일반 박스형 상가와 달리 스트리트형 상가의 경우 길을 따라 점포를 배치해 1층 점포의 수를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길게 늘어선 상가가 그 자체로서 하나의 지역 상권을 형성해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늘릴 수 있는 점도 투자에 유리한 요소로 꼽힌다.

실제로 판교에 위치한 아브뉴프랑 상가의 경우 유럽의 거리를 모티브로 한 설계 디자인을 갖춘 스트리트형 상가로서 판교뿐 아니라 인근 지역의 수요까지 불러모으는 명소로 자리잡았다. 또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스트리트형 상권을 형성하고 있는 강남의 가로수길의 경우 서울 내에서도 최상위권의 상가 임대료를 기록하는 등 스트리트형 상가는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건설사들 역시 새로운 수익원으로 스트리트형 상가를 공급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으고 있다.

우선 파인건설은 세종시 2-4생활권에서 최근 랜드마크 상가 ‘어반아트리움 파인앤유 퍼스트원’의 공급을 시작했다. 총 1.4km 길이 5개 블록으로 구성되는 어반아트리움의 첫 자리인 P1블록에 위치한 이 상가는 어반아트리움의 타 4개 블록과 연계할 뿐 아니라 자체적으로도 100m 길이의 스트리트 구조를 갖추고 있다. 1층의 상업시설과 전시시설, 최상층인 12층을 전망공간으로 꾸며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점도 눈에 띈다.

GS건설은 이달 KTX광명역세권 택지개발사업 구역 지원3-2블록 일대에서 지식산업센터와 상업시설로 구성된 ‘광명역자이타워’를 공급할 예정이다. 상업시설은 지상 1층~지상 3층 228실로 구성된다. 자이그랜드타운 내 800m에 달하는 스트리트몰이 형성된다.

또한 대원은 이달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 50-1 일원에 들어서는 ‘쁘띠 칸타빌’을 공급할 예정이다. 630가구 규모의 ‘문화동 센트럴 칸타빌’의 지하 1층~지상 2층에 들어서며 연면적 3800여 평, 135개 점포 규모다. 청주 최초 유럽풍 스트리트 상가로 생또망광장, 모네거리, 바닥분수 등 유럽을 본딴 다양한 테마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 계열사인 아이앤콘스는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 M블록 삼송 3차 아이파크 단지 내 상가 ‘삼송 3차 아이파크 더 테라스’를 분양 중이다. 대지면적 5513㎡에 연면적 2만9245㎡ 규모로 1층에 18실, 2층에 12실 등 총 30실이다. 1층은 스트리트 형으로 방문객의 접근이 쉽도록 후면 공간이 없으며 외부공간을 벤치나 휴식공간으로 꾸밀 수 있다.

이와 함께 고양시에서는 한류문화 복합단지인 한류월드의 상업용지 C7블록에 조성되는 블랙라벨 명품할인 전문상가 ‘라 몬테 이탈리아노’가 분양 중이다. 수변 스트리트형 상가로 주변 한류천 수변공원(예정)과 연계해 1층을 한류천 카페거리로 구성하는 등 집객력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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