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진 “광장여론 무겁게 받아들이지만 편승 안할 것"

입력 2017-03-06 10: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유한국당 인명진 비대위원장(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인명진 비대위원장(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과 관련, “한국당은 광장여론을 무겁게 들이지만 결코 편승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탄핵 결정이 어떻게 나오든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을 고민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인 위원장은 그러면서 “국민의 무너진 자존심과 상처가 아물도록, 양 갈래로 갈라진 대한민국이 다시 하나 되도록 헌신해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백년대계를 위해 잘못된 것은 책임지고 바로잡아 국민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일주일간 한국당이 가질 각오”라고 강조했다.

일부 정치인들이 탄핵 반대집회에 참석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엄중한 상황에서 정치인으로서 집회에 참여하는 것은 본인의 정치적 소신과 자율일 수 있으나, 꼭 기억할 것은 자신에게 유리한 것을 찾는 게 우선시돼선 안 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여야를 떠나 입법부를 대표하는 의원과 모든 원내 정당이 이런 국정혼란을 막지 못한 점과 국론 분열을 수습하지 못한 것을 정치인으로서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며 “정치권은 대한민국이 정상적으로 다시 움직일 수 있도록 하나가 될 수 있는 기반을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정치인의 언행은 여기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며 “자유한국당은 국민들의 마음을 먼저 헤아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혹한과 휴일에도 집회에 나온 국민의 마음을 먼저 헤아릴 것”이라며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게 제도를 정비하고, 도덕적으로 헌신하는 정치권의 모습을 보이겠다”고 약속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르포] 일산호수공원·GTX·일자리 '3박자' 갖춘 고양장항지구, 대기수요 몰릴까?
  • '최강야구 시즌3' 중2 투수 유희관? 칼제구로 서울고 타선 묶어…미스터제로 장원삼 등판
  • 밀양 성폭행 가해자가 일했던 청도 식당, 문 닫은 이유는?
  • 중국이 공개한 푸바오 최근 영상, 알고보니 재탕?
  • 1000개 훌쩍 넘긴 K-편의점, ‘한국식’으로 홀렸다 [K-유통 아시아 장악]
  • 오늘 의대 증원 후 첫 수능 모평...'N수생' 역대 최다
  • 요즘 20대 뭐하나 봤더니…"합정가서 마라탕 먹고 놀아요" [데이터클립]
  • "유튜브에 유저 다 뺏길라" …'방치형 게임'에 눈돌린 게임업계
  • 오늘의 상승종목

  • 06.04 10:1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217,000
    • +0.85%
    • 이더리움
    • 5,242,000
    • -1.28%
    • 비트코인 캐시
    • 647,000
    • +0.47%
    • 리플
    • 724
    • +0.28%
    • 솔라나
    • 230,400
    • +0.39%
    • 에이다
    • 638
    • +1.59%
    • 이오스
    • 1,113
    • -0.8%
    • 트론
    • 159
    • -1.85%
    • 스텔라루멘
    • 14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600
    • +1.12%
    • 체인링크
    • 24,460
    • -3.59%
    • 샌드박스
    • 632
    • +3.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