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친일파 외조부’ 게시물 삭제 압박 논란 사과 “심려끼쳐 죄송하다”

입력 2017-03-0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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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군도 스틸컷)
(출처= 군도 스틸컷)

배우 강동원 측이 외조부 게시물 삭제 요청과정에서 발생한 잡음 정리에 나섰다.

3일 강동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강동원과 관련한, 포털사이트 및 커뮤니티 사이트에 게재된 일부 게시물 삭제 요청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논란에 대해 깊이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YG는 지난 2월27일 맥스무비 사이트에 노출됐던 '배우 인적 사항' 관련 게시물의 내용 중 사실과 다른 부분이 상당 부분 발견돼, 맥스무비 측에 확인 후 게시물 삭제 요청을 하게 됐다"며 "해당 게시물은 개인 회원이 제작해 커뮤니티 사이트에 게재한 콘텐츠로서, 매체 로고 또한 개인이 임의로 사용한 것을 확인해 맥스무비 측은 문제를 파악하고 즉시 삭제했다"고 설명했다.

YG측은 특히 "소속사에서는 문제의 게시물이 한 개인의 명예훼손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 미디어·포털· 블로그 등 2차 확산을 막기 위해 대리인 자격으로 대응하게 됐다"며 "그러나 이 과정에서 포털 사이트 규정 상, 게시물에 언급된 당사자 이름으로 요청서가 발송됐고, 논란이 확산됐다. 팬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 책임을 통감하며, 다시 한 번 사과 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강동원은 외증조 할아버지와 관련, 직접 확인한 내용이 부족해 아직 정확히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없다. 하지만,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지난달 27일 영화미디어 맥스무비 사이트에는 친일파의 후손과 독립운동가의 후손을 정리한 내용이 담긴 게시물이 노출돼 논란이 불거졌다. 이 게시물에 따르면 강동원의 외증조부 이종만은 2009년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된 1급 친일파로 분류된다. 이후 강동원은 친일파 후손 논란에 휩싸였다.

강동원 측은 '명예훼손'을 이유로 해당 게시물의 삭제를 요청했고, 이후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아 뭇매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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