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선 불참’ 카드 만지작…여론조사 불공정성 제기

입력 2017-02-28 17:59 수정 2017-02-28 18: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바른정당의 대선후보 경선룰을 둘러싼 갈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경선 불참’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남 지사 캠프 관계자는 28일 “당 지도부가 우리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경선 보이콧까지 불사할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

경선룰 갈등의 핵심은 당 경선관리위원회가 마련한 여론조사 50% 반영이다. 남 지사 측은 여론조사 비율이 20%보다 낮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여론조사는 응답률이 낮으면 신뢰도가 떨어지는데다, 당 지지율조차 바닥권이라 여론조사 결과가 후보 지지도를 왜곡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 다른 캠프 관계자는 “여론조사 비율이 20% 이상이 되면 경선이 아닌 여론조사로 대선후보를 뽑자라는 것과 다름없다”면서 “실제 보이콧을 하자는 것은 아니고 그 정도로 문제가 있다는 얘기”라고 말했다

한편 바른정당의 또다른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 측은 당초 ‘여론조사 100%’를 요구했던 만큼 경선관리위원회가 마련한 ‘여론조사 50%’도 많이 양보한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371,000
    • -1.97%
    • 이더리움
    • 4,491,000
    • +0.11%
    • 비트코인 캐시
    • 674,500
    • -2.25%
    • 리플
    • 737
    • -1.73%
    • 솔라나
    • 195,300
    • -4.82%
    • 에이다
    • 651
    • -3.13%
    • 이오스
    • 1,169
    • +0%
    • 트론
    • 172
    • +1.18%
    • 스텔라루멘
    • 162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150
    • -1.22%
    • 체인링크
    • 20,160
    • -3.63%
    • 샌드박스
    • 642
    • -1.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