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 前 차관 “공무상 비밀 문건 최순실에게 건넸다” 자백

입력 2017-02-24 17: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투데이DB)
(이투데이DB)

‘비선실세’ 최순실(61) 씨에게 문화체육관광부 비밀 문건을 건넨 혐의를 받는 김종(56) 전 문체부 2차관이 기존 태도를 번복하고 문건을 최 씨에게 건넸다고 인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의 심리로 24일 열린 14차 공판에서 김 전 차관 측은 공무상 비밀을 누설한 혐의를 인정했다.

김 전 차관 변호인은 이날 “의견서를 보면,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에 대해 사실상 ‘비밀성’ 부인해왔는데 오늘 자로 자백했다”고 밝혔다. 재판부가 ‘변호인과 충분히 이야기했냐’고 재차 묻자 김 전 차관은 “그렇다”고 답했다. 문체부 비공개 문건 2개를 최 씨에게 넘겨줬다는 점을 인정한 것이다. 김 전 차관이 혐의를 모두 인정하면서 다음 달 3일 예정돼있던 김상률(57)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비서관에 대한 증인신문도 취소됐다.

앞서 김 전 차관은 1차 공판준비기일에서 문체부 서류 일부를 건넨 걸 인정하면서도 “비공개 사항이 아니다”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김 전 차관은 지난해 1∼3월 'K-스포츠클럽' 사업을 더블루케이와 K스포츠재단이 따낼 수 있도록 최 씨 측에 문체부 비공개 문건 2개를 넘겨준 혐의로 기소됐다. 김 전 차관은 또 2015년 9월~2016년 2월까지 최 씨의 조카 장시호(38) 씨가 실소유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16억 원을 후원하도록 삼성에 요구한 혐의도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십조 손실보다 무서운 ‘신뢰 붕괴’ ⋯K-반도체 공급망, 내부적 자해 [치킨게임 성과급 분배]
  • 방산 지형도 흔드는 수싸움⋯한화ㆍ풍산, 탄약 빅딜 '시너지 계산법'
  • 강남은 '현금'·외곽은 '영끌'…대출 규제에 매수 흐름 갈렸다
  • ‘아밀로이드 제거’ 소용없나…치매 치료제 개발 현주소는
  • “엑스코프리로 번 돈 신약에 쓴다”…SK바이오팜, 후속 파이프라인 구축 본격화
  • 트럼프 “이란, 핵무기 포기 안 하면 만날 이유 없어, 전화하라”
  • 美 법무 “총격범, 정권 고위 인사 표적으로 삼은 것으로 보여”
  • 치의학 AI 혁신 ‘활짝’…태국 거점 ASEAN 협력 본격화[KSMCAIR 2026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4.27 11:0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7,306,000
    • +1.61%
    • 이더리움
    • 3,540,000
    • +2.67%
    • 비트코인 캐시
    • 677,500
    • +0.59%
    • 리플
    • 2,138
    • +0.99%
    • 솔라나
    • 130,000
    • +1.48%
    • 에이다
    • 378
    • +1.61%
    • 트론
    • 479
    • -0.83%
    • 스텔라루멘
    • 257
    • +1.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880
    • +1.75%
    • 체인링크
    • 14,170
    • +2.09%
    • 샌드박스
    • 122
    • +2.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