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어업생산량 8만6000톤 감소…중국 불법조업 영향

입력 2017-02-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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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어업 생산량 및 생산금 추이(통계청)
▲연도별 어업 생산량 및 생산금 추이(통계청)

지난해 어업생산량이 중국어선의 불법 조업 등 영향으로 8만6000톤 감소했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어업생산동향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어업생산량은 325만7000톤으로 전년(334만2000톤) 대비 2.6% 줄었다. 2013년 313만5000톤 이후 3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연‧근해어업은 91만6000톤으로 전년보다 13.4%(14만2000톤) 감소했다. 천해양식어업은 167만3000톤으로 10.7%(17만9000톤) 늘었다.

원양어업은 45만4000톤으로 전년 대비 21.5%(12만4000톤) 급감했다. 내수면어업의 경우 3만5000톤으로 7.1%(2000톤) 증가했다.

김진 통계청 농어업통계과장은 “연안 어업의 생산 비중이 큰 멸치, 살오징어 등은 중국어선의 불법 조업과 원양어업의 오징어류 자원량 감소에 따른 조업 부진으로 생산량이 감소했다”며 “양식작황 양호로 김류, 미역류, 굴류 등은 생산량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어업생산금액은 7조4257억 원으로 전년(7조2619억 원) 대비 2.3% (1638억 원) 증가했다.

연‧근해어업은 3조7025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0.1%(2억 원) 늘었다. 천해양식어업은 2조3329억 원으로 9.6%(2045억 원) 증가했다.

반면 원양어업의 경우 9728억 원으로 5.0%(509억 원) 감소했다. 내수면어업은 4175억 원으로 전년 대비 2.5%(10억 원) 늘었다.

김 과장은 “연‧근해어업 및 원양어업의 어획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양식 작황호조로 미역류, 김류, 우렁쉥이, 내수면어업의 뱀장어 등의 생산량이 늘어 생산 금액이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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