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대행 측, 野 특검 연장 압박에 “면밀히 검토 중”

입력 2017-02-2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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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측은 21일 야당의 특별검사 수사기간 연장 승인 요청 관련해 “특검의 수사 진행 상황을 지켜보면서 관련법에 따라 면밀하게 검토 중”이라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황 권한대행 측은 이날 입장자료를 내고 “특별검사법에 따르면 수사기간 연장승인 요청은 수사기간 만료 3일 전에 행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지만, 이 건 수사기간 연장 승인 요청서는 수사기간 만료 12일 전인 지난 16일에 접수됐다”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이는 이날까지 특검 수사기간 연장 신청을 수용하라는 야권의 요구를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 등 야4당 대표들은 황 권한대행이 이날까지 특검의 수사기간 연장 요청에 대한 입장을 내놓지 않으면 23일 특검법 개정안을 처리하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기로 합의했다.

그동안 자유한국당을 포함해 보수 진영의 지지를 받는 상황인만큼 황 권한대행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수사기간 연장 요구를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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