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젤리나 졸리, 브래드 피트와 이혼후 첫 심경고백

입력 2017-02-2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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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졌지만 우리는 여전히 가족”

▲AP/연합뉴스
▲AP/연합뉴스

“브래드 피트와는 항상 가족으로 남을 것이다.”

미국 할리우드 배우 앤젤리나 졸리가 브래드 피트와 이혼 후 “그래도 우리는 가족”이라며 처음으로 심경을 털어놓았다.

졸리는 19일(현지시간)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브래드 피트와 2년의 결혼생활 후 결별한 것은 정말 고통스러웠다며 “우리 가족은 이 힘든 시간을 극복할 것이고, 바라건대 더 단단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이혼의 고통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아주 많은 사람이 (나와 같은) 상황에 부닥쳐 있다”며 “이혼이 우리를 더욱 강하고, 가깝게 만들 수 있게 하는 방법을 찾는 것으로 이런 고통을 극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터뷰는 졸리가 감독한 영화 ‘그들이 아버지를 죽였다’의 캄보디아 상영회에 앞서 이뤄졌다.

앞서 졸리는 피트와 10년간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다 지난 2014년 결혼식을 올렸지만, 지난해 9월 이혼소송을 제기하며 파경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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