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 면세점 적자에 임직원 임금 ‘자진반납’

입력 2017-02-20 19:55 수정 2017-02-21 14: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면세점 사업 적자에 한화갤러리아 임직원들이 연봉과 상여금을 자진 반납하기로 했다.

20일 한화갤러리아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임원이 연봉의 10%를 삭감한 데 이어 부장과 차장급 등 중간관리자들이 상여금 100% 자진반납에 동참했다.

이번에 임금을 반납한 인원은 백화점 임직원 1700여 명 가운데 400여 명, 면세점 인원 180명 가운데 40여 명에 이른다.

여기에 상여금 자진 반납 범위가 조만간 과장급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 경우 임직원의 약 25%가 대상이 된다.

한화갤러리아의 이 같은 결정은 지난해 개점한 신규면세점 사업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면세점을 운영하는 법인 한화갤러리타임월드는 지난해 122억 원의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

다른 신규 면세점 역시 수익성 악화를 겪고 있다. 지난해 신세계DF의 영업손실은 약 520억 원, SM면세점의 영업손실은 280억 원, 두산면세점은 365억 원의 적자를 낸 것으로 증권업계는 파악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969,000
    • -0.97%
    • 이더리움
    • 4,652,000
    • +3.06%
    • 비트코인 캐시
    • 683,500
    • -2.91%
    • 리플
    • 748
    • -1.32%
    • 솔라나
    • 204,300
    • -0.63%
    • 에이다
    • 668
    • -0.89%
    • 이오스
    • 1,179
    • -2.08%
    • 트론
    • 173
    • +0%
    • 스텔라루멘
    • 164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800
    • +1.31%
    • 체인링크
    • 20,380
    • -3.69%
    • 샌드박스
    • 656
    • -0.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