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엔화, 유럽 정치 불확실성 커져 상승…달러·엔 113.09엔

입력 2017-02-2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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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 가치가 20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후 2시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31% 하락한 113.06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0.68% 하락한 120.01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럽 정치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안전 자산인 엔화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 이에 엔화 가치는 상승했다. 이날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협상을 앞두고 영국과 EU 간의 의견 차이가 커 갈등이 생기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영국은 브렉시트와 무역 협상을 동시에 진행하자고 주장하는 중이다. 반면 EU 측은 영국과 이혼이 끝나고 나서 무역 협상에 돌입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날 발표된 일본의 무역수지가 5개월 만에 적자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나면서 엔화 가치 상승은 제한적이었다.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늘었고 수입은 8.5% 늘었다. 이에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1조869억 엔 (약 11조800억 원) 적자를 기록해 5개월 만에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이번 적자폭은 2015년 1월 이후 2년 1개월 만에 최대치다. 그동안은 엔화 가치 하락으로 수출이 증가했지만 유가 상승으로 원유 등 원자재 관련 수입이 늘어나면서 무역수지는 5개월 만에 적자로 전환됐다.

메이지야스다생명보험의 고다마 유이치 이코노미스트는 “수출 둔화는 일시적일 뿐이며 수출은 여전히 회복세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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