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MWC 2017’서 새로운 AI 기술 공개… 8년째 단독 전시관 운영

입력 2017-02-1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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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SK텔레콤 'MWC 2016' 전시회 당시 부스 모습.(사진제공=SK텔레콤)
▲지난해 SK텔레콤 'MWC 2016' 전시회 당시 부스 모습.(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이 MWC 2017서 한 단계 진일보한 인공지능(AI) 기술을 선보인다. 지난해 출시한 AI 스피커 ‘누구’에 SK㈜ C&C 사업부가 자체 개발한 ‘에이브릴’을 적용해 새로운 AI 서비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SK텔레오는 27일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이하 MWC) 2017’에서 인공지능의 미래를 펼쳐 보인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8년 연속 단독 전시관을 운영하는 SK텔레콤은 메인 전시장으로 꼽히는 제3관(Hall 3)에 604㎡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해 ‘모든 것을 연결하다(Connect Everything)’를 주제로 최신 기술과 제품을 소개한다.

SK텔레콤은 5G(세대) 이동통신망 기반의 △인공지능 서비스 및 스마트홈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이용한 실감 미디어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 ‘T5’ 등으로 전시관 내부를 구성한다.

이 가운데 지난해 9월 출시한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를 통해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스마트홈과 360도 라이브 VR 영상에 관람객의 시선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누구는 자연어 학습 능력이 뛰어난 SK주식회사 C&C의 인공지능 ‘에이브릴’과 만나 더욱 진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SK텔레콤과 SK㈜ C&C는 이르면 상반기 중 에이브릴을 누구에 적용한다.

SK텔레콤 전시장에서는 유망 스타트업 8곳의 기술과 제품도 만날 수 있다. 전시관 외벽은 SK텔레콤의 벤처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한 레온 사(社)의 플렉서블 투명 LED 디스플레이로 구축한다.

별도 미팅 공간인 비즈 매칭 라운지(Biz. Matching Lounge)도 마련한다.

SK텔레콤은 사물인터넷(IoT), VR 등 신성장 분야에서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과 동반 전시를 통해 해당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박정호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행사 기간 인공지능 및 5G 리더십 강화를 위한 행보를 가속한다. 박 사장은 26일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이사회에 참석하고, 글로벌 기업들과 잇따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진성 종합기술원장(CTO)은 27일 AI 콘퍼런스에 참석해 SK텔레콤의 AI 발전 전략을 발표한다. 박진효 네트워크기술원장도 같은 날 열리는 5G 콘퍼런스에 참가한다.

자율주행차와 관련한 기술협력도 체결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MWC에 앞서 21∼23일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5G 자동차협회(5G Automotive Association·5GAA) 정기 포럼에 참석해 5G 기반 자율주행 서비스 비전과 플랫폼을 협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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