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전자충격기 등 치안산업 R&D에 320억 지원

입력 2017-02-16 13: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20억 원이 투입돼 치안 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R&D)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경찰청은 산업기술 R&D를 활용해 치안 산업 육성과 국민 안전을 위해 그간 추진해 온 ‘공공수요연계형 R&D’ 추진 경과를 점검하고, 올해 추진 방향에 대해 산ㆍ학ㆍ연 전문가가 참여하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공공수요연계형 R&D는 산업 기술 분야 연구 개발을 담당하는 산업부가 국민의 안전과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청의 수요를 받아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개발된 제품을 경찰청이 활용하는 협력 방식으로 15개 과제에 총 320억 원 지원 중이다.

이날 정보교류회에서는 양해각서(MOU) 이행상황 점검ㆍ개선방안을 논의하고 R&D를 수행하는 기업이 직접 개발내용 등 추진 경과를 발표했다.

연구과제별로 보면 인포스테크놀러지의 ‘한국형 스마트 전자충격기 개발’은 우리나라가 전량 수입하는 전자충격기를 한국인의 체형에 맞게 국산화하고, 경찰의 강력범 제압 시 현장 대응력을 높일 수 있게 한 번 장전으로 3~4회 사용할 수 있도록 성능을 개선하는 과제다. 연간 약 16억5000만 원의 외화 절감 효과가 있고, 한국인과 체형이 비슷한 나라에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딕의 ‘혈흔 정보 획득 및 분석을 위한 촬영 및 시뮬레이션 장비 개발’은 사건 현장의 혈흔 정보를 통해 피해자와 범인의 위치, 흉기 사용 각도 등을 정밀 분석할 수 있는 시뮬레이터를 개발하는 과제다. 사건 현장을 과학적이고 정밀하게 시뮬레이션(모사)함으로써 경찰의 수사기법을 한 단계 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싸인텔레콤의 ‘교통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영상에서 소통정보 추출 엔진 개발’의 경우 도로 여러 곳에 설치된 교통 CCTV의 영상들을 받아 교통정체 정도 등을 판단할 수 있는 엔진을 개발하는 것이다. 개발한 엔진에서 제공하는 교통정보로 운전자가 원하는 지점까지 정체 없이 갈 수 있어 정체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83,000
    • -2.07%
    • 이더리움
    • 4,545,000
    • -3.79%
    • 비트코인 캐시
    • 860,500
    • +0.53%
    • 리플
    • 3,055
    • -1.67%
    • 솔라나
    • 199,500
    • -3.3%
    • 에이다
    • 621
    • -5.19%
    • 트론
    • 430
    • +0.47%
    • 스텔라루멘
    • 361
    • -3.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10
    • -0.78%
    • 체인링크
    • 20,390
    • -3.87%
    • 샌드박스
    • 211
    • -4.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