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프트뱅크, 미국 자산운용사 포트리스 30억 달러 이상에 인수 임박

입력 2017-02-1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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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리스는 대안투자 전문 기업으로 700억 달러 자산 운용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의 미국 자산운용사 포트리스인베스트먼트그룹 인수 합의가 임박했다고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인수 규모는 30억 달러(약 3조4272억 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은 전했다.

포트리스는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사로 1998년 설립됐으며 부동산과 신용, 사모펀드 등에 투자하고 있다. 운용 자산은 700억 달러에 이르고 있다.

포트리스와 같이 사모펀드와 부동산 투자, 헤지펀드 등이 혼합된 대안기업은 높은 수수료와 일반적으로 장기 투자를 요구하는 점 등에 매력적인 인수 대상으로 부상했다고 WSJ는 전했다. 최근 수년간 저비용의 인덱스펀드 인기가 높아지면서 전통적인 자산운용사들이 압박을 받아왔다.

또 아시아를 비롯해 해외 투자자들은 미국 금융서비스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투자를 물색하고 있다. 싱가포르 소재 샨다그룹은 지난해 레그메이슨 지분 10%를 매입했으며 이를 15%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본 다이이치생명보험은 지난 2012년 야누스캐피털에 첫 투자했다. 지난해 영국 핸더슨그룹이 야누스를 인수하고 나서 다이이치는 지분율을 9%에서 15%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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